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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a Nakabayashi
Japanese b.1992
Installation/ Reception Views
Artworks
Arisa Nakabayashi
Japanese b.1992
나카바야시 아리사 (Japanese b.1992)는 식물을 주제로 그리나 그녀의 작품의 주인공은 식물이 아닌 인간이다.
가지가 부자연스럽게 잘려 나간 가로수, 인간의 기준에 의해 토종과 외래종으로 구분되는 식물 등 나카바야시 아리사는 이러한 힘든 상황에 처한 식물의 몸을 빌려, 우리 사회에서 억압받고 고통받는 아픔들을 식물의 관점 혹은 그 식물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전환시켜 공감을 이끌어 낸다.
빠른 스트로크와 번짐, 강렬한 색채는 감정의 꿈틀거림을 느끼게 하고, 특히 보색 대비는 서로를 강화하여 작품을 보는 몰입도와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나카바야시의 화면에서는 부분적 관점과 전체에 대한 관점이 공존하는 다층적 풍경을 보여주는데, 식물이 된 화자의 관점과 식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중첩되는 화면이 흥미롭다.
나카바야시 아리사는 2017년 타마 미술대학 유화 전공을 졸업한 후 도쿄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도쿄 오페라시티 아트 갤러리의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인 'project N'에 선정되어 동 미술관의 코리도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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